오마카세 뜻 (Omakase, お任せ)

오마카세 뜻을 자세히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본에서는 오마카세를 주문하면, 일반적으로 재료가 임의로 접시에 올려져 제공되지만 오마카세는 가게에서 실제로 고객에게 추천하는 "오스스메"와 크게 다를 수 있다고 합니다.

 

 

일본의 오마카세 뜻이 우리나라에서까지 왜 이렇게 보편화되었을까요? 그리고 가게 직원들은 어떻게 서빙할 메뉴를 선택하고 오마카세 가격은 어느 정도일까요? 오마카세 뜻과 관련 정보를 자세히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마카세 뜻

 

 

오마카세는 일본어로 '맡기다’라는 뜻으로, 요리사의 재량에 맡겨 음식을 제공받는 형식을 말합니다. 주로 스시집에서 유행하며, 요리사는 그날의 신선하고 제철인 식재료로 요리를 만들어 손님에게 내놓습니다. 한국어로는 '주방 특선’이라고 비슷하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 오마카세는 스시 레스토랑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 중 하나이며 대개 비싼 생선과 상대적으로 저렴한 생선이 계절에 맞게 조화롭게 어우러져 합리적인 가격으로 풍성한 코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스시 쉐프가 그날 시장에서 골라낸 생선을 사용하기 때문에 어떤 종류의 생선인지 모르고 식사를 하게 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맛있는 계절의 생선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즐길 수 있는 음식입니다. 메뉴가 없는 하이엔드 스시 레스토랑에서는 오마카세가 특히 유용합니다.

 

 

오마카세 역사

 

 

오마카세의 유래는 스페인과 포르투갈 등 이베리아 반도 지역에서의 메누델디아(menú del día)와 프랑스의 타블 도트(table d’hôtes) 문화가 대항해시대 이래로 일본에 전해진 것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음식이나 요리의 선택권을 요리사에게 맡기는 오마카세 문화가 생겨났습니다.

 

오마카세는 고급 식사의 대표적인 형태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셰프에게 요리를 전적으로 맡긴다는 의미의 ‘오마카세’는, 계절에 따라 가장 좋은 식재료를 사용해 우아하고 예술적인 요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파인다이닝에서 오마카세 서비스를 제공할 수도 있습니다.

 

 

오마카세는 몇 세기 전부터 전해져 내려온 전통은 아니라고 합니다. 1990년대 초반 스시 레스토랑에서 인기를 얻으면서 이 용어가 널리 사용되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90년대 이전에는 스시 레스토랑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일정한 수준의 경제력이 필요했으며 생선에 대한 지식이 있는 사람들만이 스시의 정교한 기술을 즐겼다고 합니다. 그러나 일본의 버블 경제가 찾아오면서 많은 신규 고객들이 스시 가게에 들어오게 되었는데 주로 돈이 많았지만 스시의 "하이컬처"에 대해 상대적으로 낯설게 느끼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이전에는 접하기 어렵던 것이기에 더욱 오마카세를 즐기려하였고, 생선에 대해 잘 알지 못하더라도 다양한 종류의 반찬과 술을 원했습니다. 오마카세가 현대 사회에서 이렇게 보편화된 이유는 어찌 보면 수요 변화에 대응하여 스시 문화가 변화하게 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술과 반찬이 제공되고, 고객들이 익숙한 메뉴로 만족할 수 있으며 생선에 대해 잘 알지 못하더라도 쉽게 주문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했기에 오마카세 시스템이 등장하게 되었다는 설명입니다.

 

 

오마카세 종류

 

 

● 오마카세 런치 : 일본의 많은 레스토랑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고객들은 메뉴를 보지 않고 주문합니다.

 

● 와인 오마카세 : 고급 레스토랑에서 와인 리스트를 보면 브랜드나 포도 품종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 소믈리에가 추천하는 와인을 주문할 수 있습니다. 직원들에게 가격대를 알려주고 오마카세로 주문하면 적절한 와인을 추천받아 적절한 가격에 와인과 음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 일본의 바 : "보통"이나 “특별한” 것을 주문하는 손님들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때로는 "맑고 쉽게 마실 수 있는 것"이나 "달콤하게 마시고 싶은 것"과 같이 특정 음식 메뉴가 아닌 요구사항을 표현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새롭고 흥미로운 것을 원하지만 무엇을 마셔야 할지 잘 모르겠다면 바에서도 오마카세로 주문할 수 있습니다.

 

오마카세를 먹을 때 주의할 점

 

 

● 손으로 고수젓을 담아먹으면 안됩니다. 타이밍을 지켜서 전문가가 차린 요리를 맛볼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 오마카세는 일반적으로 고급 식사로 간주되므로, 예약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오마카세는 계절에 따라 가장 좋은 식재료를 사용해 우아하고 예술적인 요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오마카세 예절

 

● 오마카세는 일반적으로 셰프가 고객의 취향과 예산을 고려하여 선택한 요리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 오마카세를 시키기 전에는 미리 예약을 하고, 셰프와 대화를 나누어 선호도나 알레르기 등을 전달해야 합니다.
● 오마카세는 일반적으로 고급 레스토랑에서 제공되며,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예산을 고려해야 합니다.
● 오마카세를 시키면 셰프가 선택한 요리를 모두 먹어야 하며,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요리를 거절하지 않아야 합니다.
● 오마카세는 일반적으로 여러 개의 코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코스 사이에는 일정한 간격이 있습니다.
● 오마카세를 시키면 일반적으로 음식과 함께 와인이나 맥주 등의 술도 제공됩니다.

 

 

오마카세 예시

 

 

오마카세는 일반적으로 레스토랑마다 상이할 수 있지만, 전통적인 오마카세 코스 요리 예시를 몇 가지 알려드리겠습니다.

 

● 초밥: 연어, 광어, 참치 등의 신선한 생선과 새우, 장어 등의 해산물이 포함된 초밥을 제공합니다.
● 사시미: 신선한 생선을 얇게 썰어서 제공합니다.
● 그릴 요리: 고기나 해산물을 그릴에 구워서 제공합니다.
● 디저트: 일본식 디저트인 모찌 등을 제공합니다.

 

오마카세 가격

 

 

오마카세 가격은 매우 다양합니다. 일반적으로, 오마카세의 점심은 4~6만 원, 저녁은 8~10만 원대의 가격대를 형성합니다. 그러나, 일부 곳에서는 점심이 10만 원대, 저녁이 20만 원대의 가격을 책정하기도 합니다. 2021년 후반 기준으로, 디너 인당 8만원 미만을 엔트리급, 10만원 안팎을 미들, 20만원 이상을 하이엔드급 가격으로 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오마카세 뜻과 관련된 정보를 정리했습니다. 오마카세를 시키고 나서 취소할 수 있을까요? 오마카세 뜻에서 말씀드렸듯이 오마카세를 선택하면 전문가에게 모든 것을 맡기는 것이 예의입니다. 소믈리에의 와인 선택을 요청한 후 주문을하고 병이 열린 후 다른 것을 요청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오마카세 스시의 경우 주문할 때 미리 싫어하는 재료나 알레르기를 직원에게 전달하고 미리 선호도나 조건을 전달했다면 만족스러운 오마카세를 즐기실 수 있을거예요. 본적 없는 새로운 발견과 즐거움을 오마카세 뜻을 알고 즐긴다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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